UFC 은퇴 선언한 정찬성
이후 중고거래에 올라온 물건
바로 좀비 짐 체육관 운동복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UFC에서 두 차례 타이틀 매치를 치렀던 ‘코리안 좀비’ 정찬성.
2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페더급 맞대결에서 그는 3라운드 23초 만에 맥스 홀러웨이 펀치에 KO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정찬성의 깜짝 발언에 전 세계 팬들이 아쉬움을 표했는데, 그가 “그만할게요”라는 말을 남긴 채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더 이상 UFC에서 정찬성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으나, 마지막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는 ‘좀비’ 같은 면모를 보여준 그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는 쏟아졌다.
이런 가운데 정찬성의 체육관에는 ‘이들’이 등장했다는 소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의 아내 박선영은 SNS를 통해 분노를 터뜨리기도 했는데, 과연 무슨 일인지 알아보자.
29일 박선영은 SNS에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 게시글을 갈무리해 올렸다.
해당 게시글의 내용을 본 많은 이들이 충격을 금치 못했는데, 정찬성 체육관의 공용 운동복이 매물로 버젓이 올라와 있었기 때문이다.
정찬성 체육관의 운동복을 올린 판매자는 매물에 대해 “운동할 때 두 번 입은 좀비 짐 티셔츠”라며 “폴리 기능성 재질이라 목 늘어남이 없다”고 남겼다. 이 판매자는 정찬성 체육관 인증사진까지 첨부하며, 4만 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를 본 박선영은 “체육관 공용 운동복을 이렇게 훔쳐서 판매하시면 안 된다”고 분노했다.
이어 “운동복, 수건 등이 정말 많이 없어진다”며 체육관 운영의 고충을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현재는 번개장터에 올라왔던 게시글은 내려간 상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남의 물건을 왜 훔쳐다 팔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 된다”, “범죄를 스스로 증명하네”, “거지가 여기 있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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