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서 가족사진 찍은 신부
이혼한 부모님과 20년 만에 사진
눈물 가득했지만 행복한 미소 보여
결혼식 날 신부가 20년 만에 부모님과 가족사진을 찍고 눈물을 흘렸다.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웹사이트 ETtoday에서 한 중국인 신부가 눈물을 흘린 감동적인 이유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신부의 부모님은 그녀가 어렸을 때 헤어져 제대로 된 가족사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딸의 결혼식으로 이혼한 부모님은 한자리에서 모이게 됐다.
사진을 위해 어머니와 딸은 나란히 앉고 신부의 아버지는 어머니 바로 뒤에 서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이혼한 지 20년이 된 부모님과 함께 사진을 찍던 중 신부는 갑자기 눈물을 쏟아냈다.
20년 넘게 기다려온 따뜻한 가족사진에 눈물을 참지 못한 것이었다.
신부 들러리들은 서둘러 눈물을 닦아주었으며 신부의 어머니는 딸을 꼭 끌어안았다.
공개된 사진 속 신부는 여전히 눈물이 가득했지만 행복한 미소를 보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얼마나 기다렸을까. 가족사진은 꼭 필요하다. 나도 울컥한다” 등의 댓글을 달며 신부의 마음을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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