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바꾸지 마” 블랙핑크 지수 ‘손절’ 걱정에 공개 사과한 박명수 (+이유)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명수가 사과한 이유
블핑 지수와 친분 과시

박명수가 방송 중 블랙핑크 지수에게 사과를 전해 화제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김태진과 ‘모발모발 퀴즈쇼’를 진행했다.

이날 코너에서 노래 일부분을 듣고 곡 제목을 맞히는 퀴즈를 풀던 박명수는 평소 인맥을 과시했던 블랙핑크 지수의 ‘꽃’을 맞추지 못했다.

이에 김태진은 “둘 사이에 금 가는 것 아니냐”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너무 미안하다. 진짜 제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 탑5 안에 든다. 인간성 최고. 노래는 아는데 차라리 솔로 말고 팀으로 나온 거였으면 100% 맞히는데”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진짜 꽃과 같이 아름다운 분”이라며 지수를 극찬했다.

그러면서 “친하다고만 했는데 아는 게 없었다. 아버지 벌인데 새끼 같은 지수 양 챙기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명수는 “이걸로 연락 끊거나 번호 바꾸지 말라. DM 보내면 바로 보내던 아름다운 당신의 마음 잊지 않겠다. 한 번만 용서해달라. 잠시 자숙하도록 하겠다”라며 지수를 향한 사과 메시지까지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앞서 방송에서도 “블랙핑크 지수랑도 매일은 아니지만 자주 문자 하는 사이다”라며 지수와의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블랙핑크 지수 역시 평소 시니컬한 태도로 ‘여자 박명수’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를 계기로 함께 유튜브 촬영을 하는 등 의외의 케미를 뽐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