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몰입 인생사’ 故 앙드레김
남다른 안목으로 스타 등용문
무명 배우 원빈을 무대에 세워
배우 원빈이 스타가 된 일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에서는 배우 최지우가 출연해 故 앙드레김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대한민국 최초의 남성 디자이너로 살게 된 앙드레김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공개된 가운데 패션쇼에 톱스타만 세우지 않았던 일화도 공개됐다.
탁월한 안목으로 유명했던 앙드레김은 무명 연예인들을 무대에 세웠고, 그로 인해 스타가 된 인물로는 원빈, 박보영, 소이현, 지성, 권상우 등이 언급됐다.
특히 원빈은 단역 배우였던 원빈을 TV에서 발견한 앙드레김이 직접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패션쇼에 섭외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원빈 역시 과거 방송에서 앙드레김에 대한 감사를 전한 바 있다.
당시 원빈은 “꿈을 이루어 가는데 (앙드레김의 패션쇼에 서면서) 많은 것을 얻었다. 선생님을 생각하면 은인 같다”라고 전했다.
강원도 정선 출신인 원빈은 연예인이 되기 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원빈은 과거 방송에서 연예인이 되기 위해 상경한 이후 신문 배달, 공사장 일 등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간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은 “원빈이 강원도 정선에서 뱀을 잡아 파는 아르바이트를 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양한 아르바이트는 물론 드라마 단역을 전전하던 원빈이 앙드레김 눈에 띄어 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일화가 다시 한번 방송에서 언급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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