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생겼다는 오랜 팬
이용진, “술 한잔 사주고 싶다”
‘자기 증명’을 위해 약속 잡았다
최근 방송된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7회에서는 멤버(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가 스페셜 게스트인 개그우먼 장도연의 ‘안하던 짓’인 ‘자아도취’를 위해 ‘자아도취 팬미팅’을 개최했다.
팬미팅에서 멤버들은 팬들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의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의 고민은 “용진 오빠! 저 남자친구 생겼어요. 근데 제가 용진 오빠를 이렇게 많이 좋아하고 따라다니는 걸 남자친구는 모릅니다.. 말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적었다.
이 팬은 이용진이 이름까지 알던 이용진의 팬카페 장이자 오랜 팬이었다.
이에 이용진은 “저는 한 가정의 아빠고 질투 대상에서 제외된 사람이니까 그 얘기 한번 해주세요”라며 “제가 정말 약속하고 남자친구한테 술 한잔 사줄게. 남자친구한테 나를 충분히 좋아해도 되는 좋은 연예인인 걸 어필해 줄게”라며 ‘자기 증명’을 위해 약속을 잡았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평소 생각이 묻어나는 좋은 멘트다”, “이용진 멋지다”, “훈훈하다”, “최고의 팬 서비스인 것 같다”, “팬에게 받은 사랑만큼 베풀 줄 아는 좋은 사람인가 보다”, “나를 좋아해도 되는 사람인 걸 어필해 준다는 게 멋지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는 스페셜 게스트가 자신의 ‘안하던 짓 박스’를 공개하고 이를 키워드 토크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1일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는 첫 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는 방송 초부터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가 모여 색다른 MC 조합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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