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아, 2주기
너무 일찍 떠난 별
‘더 글로리’서 강렬한 연기 선보여

배우 고(故) 박지아가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2년이 지났다. 박지아는 2024년 9월 30일 뇌경색으로 투병하던 끝에 향년 52세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소속사 빌리언스는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며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비보를 전했다.
고인은 극단 차이무 출신으로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기담’의 엄마 귀신, ‘곤지암’의 병원장 귀신 등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꾸준히 활동했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는 문동은(송혜교 분)의 엄마 정미희 역을 맡아 광기 어린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공개된 ‘살롱 드 홈즈’와 영화 ‘파과’ 등에도 출연하며 마지막까지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살롱 드 홈즈’ 제작진은 고인의 생전 현장 모습을 담은 추모 영상을 공개하며 “항상 겸손한 자세로 찰나의 순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배우 박지아”라며 “현장에서 함께 웃고 울던 그 이름 간직하고 기억하겠다”라고 애도했다. ‘파과’ 역시 크레디트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살롱 드 홈즈’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정영주도 고인의 연기 열정을 기억했다. 그는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았는데 안 아프다고 했다. 본인의 의지로 촬영을 강행한 셈”이라며 “이해는 하면서도 해소되지 않는 속상함이 있다. 그것이 배우이기도 하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생전 고인과 각별한 우정을 나눴던 배우 염혜란도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수상 소감에서 “생전 내게 항상 복받은 배우라고 말해주던 박지아 배우님을 기억하며 하늘에서 편히 쉬길 기도하겠다”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고인의 동생은 투병 당시 염혜란이 병원을 찾아 기도하고 간병까지 도왔다고 밝힌 바 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지만 그의 연기를 기억하는 대중의 추모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더 글로리에서 정말 인상 깊었다”, “좋은 배우였는데 너무 일찍 떠났다”, “작품 볼 때마다 생각난다”, “하늘에서는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라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과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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