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이수경력직’ 첫 공개
사업 실패→피부병…
프리랜서 배우, 솔직 고백

데뷔 23년 차 배우 이수경이 과거 잠정 은퇴를 생각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이수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수경력직’에 첫 콘텐츠 영상을 공개했다.
‘인생 경력직’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그는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하며 집을 소개하는 랜선 집들이로 시청자들과 처음 인사를 나눴다. 거실에 놓인 대형 식탁과 직접 구매한 홈 디바이스 등을 소개하며 소탈한 일상을 전했고 주방 펜트리에 마련된 와인셀러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100병이 넘는 와인을 보관하고 있다는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5대 샤또’를 비롯한 다양한 와인을 소개하며 애주가 면모를 드러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작했다는 커스텀 술 테이블이 있는 ‘술방’까지 공개하며 남다른 와인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수경은 유튜브에 도전하게 된 배경도 솔직하게 밝혔다. 프리랜서 배우로 활동하다 보니 작품이 끝난 뒤 생계에 대한 고민이 이어졌고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새로운 일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드라마가 끝나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며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과거 사업 실패 경험도 공개됐다.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로 주목받던 시기에 청담동에서 이자카야를 열었지만 큰 손해를 봤고 이후 이태원에서 약 80평 규모의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며 재도전에 나섰지만 결국 폐업을 겪었다고 밝혔다.
연이은 사업 실패로 심한 마음고생을 했고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 질환까지 생겨 약 5년간 활동을 쉬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병원에서도 원인을 모르는 피부병 때문에 이제 일을 하면 안 되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며 당시 은퇴까지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구독자를 늘리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이수경은 직접 제작한 유튜브 명함과 포스터를 들고 이태원 거리에서 채널 홍보에 나섰지만 시민들이 명함을 받지 않거나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며 초보 유튜버로서의 현실을 체감하기도 했다. 앞으로 ‘이수경력직’ 채널에서는 자격증 도전이나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경력을 쌓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수경은 2003년 CF ‘화이트’로 데뷔해 신인 시절 아시아나항공, 레쓰비 광고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타짜’에서 고니의 연인 ‘화란’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이수경은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에서 배우 박성웅과 부부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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