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진 ‘장윤정’
갱년기 고백 후 관리 비법 공개
“수시로 챙겨 먹어”
미스코리아 장윤정이 자신의 근황을 알려 관심을 모았다.
8일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장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1970년생 장윤정은 55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 미모를 유지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고, 모두 그 관리 비법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장윤정은 “아이들 키우면서 관리한다는 게 쉽지 않다. 잘 먹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고 많이 움직이려고 했다”고 답했다.
다만 “갱년기가 돼서 그런가 요즘에 기력도 없고 힘도 빠지고 다운되는 느낌이 있다”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해 보는 이들의 걱정을 샀다.
그러면서 “갱년기가 오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푸석해지고 늙는 거 같아서 요즘 레몬즙을 열심히 챙겨 먹고 있다”며 물은 물론 각종 요리에 레몬즙을 활용한다는 사실을 밝혀 건강 관리 비법을 소개했다.
그리고 “따뜻한 차로 먹으면 더 흡수가 잘 되는 것 같고 활력이 충전되는 느낌이다. 금방 몸이 살아나는 느낌도 있어 수시로 챙겨 먹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이날 장윤정은 소속사 대표를 집으로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윤정은 “대표님은 7~8년 전 제가 일을 다시 시작해보겠다고 생각할 때 아무것도 없는 절 도와주겠다고 해줬다. 정말 고마워하는 분 중 하나다”라고 소개하며 초대의 이유를 밝혔다.
모두가 장윤정의 요리 솜씨에 감탄하는 와중 현영은 “녹색병은 소주냐”라며 식탁을 살폈고, 이를 본 대표는 “원래 소주는 안 먹지 않았냐”며 의문을 표했다.
이어 대표는 “처음 선배가 소주 모르셨을 때, 저희 (회식) 6차까지 갔다. 그렇게 잘 드실 줄 몰랐다”며 과거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리고 “갈수록 신나하는 게 보이면서 다음 날 연락이 안 됐다”며 당시의 상황을 폭로했다.
장윤정은 “제가 소주를 못 마시니 주량이 얼마인지 모르던 거다. 먹다 보니 꿀꺽꿀꺽 넘어간다. 진짜 많이 취했다”고 의외의 모습을 고백했다.
한편 장윤정은 1987년 18살의 나이로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후 엄청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토요 대행진’, ‘밤과 음악 사이’ 진행을 맡으며 1990년대 국민 MC로 활약했지만, 1999년 갑작스럽게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며 연예계를 떠났다.
오랜 기간 공백기를 가졌던 장윤정은 2016년 영화 ‘트릭’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이날 장윤정은 “너무 어렸을 때부터 방송을 오래 해서 쉬고도 싶었고, 1999년 당시 결혼해서 아이를 출산했다. 사정이 있어서 미국 생활을 해야 해서 오랜 세월 있다가 돌아오게 됐다”고 오랜 공백기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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