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 군 면제 논란 언급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
“병명은 말하기 어려워”
배우 나인우가 최근 군 면제 논란을 언급하며 입장을 전했다.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세영, 나인우, 최민수, 김태형, 최희진과 김형민 PD가 참석했다. 이날 나인우는 군 면제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앞서 나인우는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 소집을 기다리다가 군 면제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당시 나인우 측은 “나인우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병무청으로부터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3년이 지나 면제 대상자가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나인우는 “자리가 자리인 만큼 할 수 있는 말씀을 드리자면 사실 촬영 중에 기사가 났다. 경황이 없는 상태에서 촬영이 끝나고 나서 연락을 받았는데 늦은 밤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민감한 문제인 만큼 내가 결단을 내려야 했다. 결국 침묵을 선택한 건 내가 맞다“라며 “많은 분이 저를 봐주고 좋아해주는 이유 중 하나가 저의 밝고 에너제틱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좋아해 주기 때문에 힘들고 아프다고 한들 그 모습을 보여드릴 수가 차마 없어서 더 밝고 어떻게 보면 오버하면서 어필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 사유 병명은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저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솔직하게 얘기해봤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인우는 2013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철인왕후’, ‘징크스의 연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의 고정 멤버로 합류해 큰 인기를 얻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