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강석, ‘극우 명단’에 감사 전해
“계엄 환영” 발언으로 구설수 올라
“생각 다르다고 배척하지 마”
비상계엄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극우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배우 차강석이 감사 인사를 전해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이 됐다.
7일 차강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극우 활동 명단 사진을 공유하며 소감을 전했다.
차강석은 중앙에 위치한 자신을 보고 “아이고, 이 많은 분 사이서 센터에 세워주시다니…감사 인사를 올린다. 멸공”이라고 말했다.
공개된 해당 극우 명단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가수 김흥국, JK김동욱, 배우 최준용 등도 포함되어 있다.
앞서 차강석은 지난달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글을 남겨 물의를 빚었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차강석은 이틀 후인 5일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최근 간첩 이슈로 예민해져 있던 차에 반국가 세력 척결에 대한 기대심에 가득 차 글을 올리게 됐다”며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부분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좌파를 옹호하면 깨시민, 대배우가 되는 것이고 우파를 옹호하면 역사를 모르는 머저리가 되는 거냐”고 덧붙이며 자신의 주장을 이어나갔다.
이어 “편향적인 사상으로 자꾸 가르치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당신들의 나라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나라”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후 차강석은 지난달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주최한 ‘탄핵소추 의결 저지 국민대회’에 참석하여 직접 단상에 올라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비상계엄 옹호 발언 후 계약직 강사로 일하던 곳에서 해고 통보 받았다”며 “생각이 다르다고 배척하지 말고 존중과 소통하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차강석은 뮤지컬, 공연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며 연극 ‘하트시그널’, ‘죽여주는 이야기’와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 출연했다.
댓글13
동천비
생각이 살아있는 친구네, 너같은 이가 많아야 나라가 안전할텐데..
민주당을 옹호하면 깨시민 대배우 취급하는 게 아니라 많은 깨어있는 시민들이 민주당을 지지하며 계엄을 반대하는 것이고, 탄핵에 찬성하고 있는 겁니다 거기에 배우들도 있는 것이고요. 배배 꼬인 사람처럼 니들이 그러냐는 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공감대를 얻기란 힘들어요
그래 나같은 놈들이 리얼 개엄맞을 봐뵈야 그때서야 아이구 네가 잘못했그나 하겠냐 등신 이것도 극우네
쥐뿔도모른× 미친×
바부야
내란이 좌우의 문제냐 멍충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