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모델로 돌아온 원빈
’15년 공백기’ 깨고 작품 복귀하나
“휴머니즘 같은 이야기 전하고파”
배우 원빈이 최근 광고 모델로 모습을 드러내며 작품 복귀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원빈이 모델로 있는 한 화장품 브랜드가 최근 원빈과 함께 한 새로운 광고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커피 브랜드 광고 계약 종료 후 또다시 자취를 감춘 이후 처음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원빈은 15년째 작품 공백기를 가지고 있음에도 꾸준히 활동한 것처럼 변함 없는 비주얼을 자랑해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원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컴백 작품에 대한 열의가 높다. 오랜 공백이 있는 만큼 좋은 작품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욕심이 크다”고 밝혔다.
그의 아내 이나영 역시 “휴머니즘 같은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서 그런 장르의 시나리오를 찾고 있는데 많지 않은 것 같다”며 그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는 이유를 전했다.
앞서 2019년 원빈의 화보 보도자료가 배포되면서 한 차례 은퇴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해당 보도자료에 “한 가지 조심스럽게 부탁드리는 점은 정말 죄송하지만 기사 내에 ‘배우’ 언급은 지양해주시길 부탁 드린다”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던 것.
당시 원빈 측은 “홍보사에 따로 요청한 적 없다. 코멘터리는 광고주의 재량”이라며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브랜드 입장에서는 배우보다 모델이라 하는 게 브랜드 홍보 효과가 좋으니 그랬던 것 같다. 현재 작품을 보고 있다”고 덧붙이여 은퇴설을 부인하며 여론을 잠재운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원빈은 쉽사리 근황을 공개하지 않아 팬들을 애타게 만들었다.
한편 원빈은 1997년 KBS2 드라마 ‘프로포즈’로 데뷔하여 ‘가을동화’, ‘태극기 휘날리며’, ‘마더’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 들며 활동했다.
그러다 2010년 최고의 인기작이었던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 활동을 멈추고 광고로만 모습을 드러내왔다.
무려 15년 동안 공백기를 가진 원빈은 2015년 배우 이나영과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