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男스타, ‘尹 지지’ 최준용 공개 저격… “범죄자 옹호자가 선배?”

소재원 작가, 배우 최준용 저격
‘尹 지지’ 최준용 기사 캡처본 올려
“진짜 배우들 욕보이지 마세요”

소재원 작가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 배우 최준용을 저격했다.

최근 소재원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분이 배우였나? 연기 못해서 강제 은퇴한 배우도 배우인가요?”라는 글과 함께 최준용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는 내용의 기사 캡처본을 게재했다.

그는 “연기가 올드해서가 아니라 그냥 연기 자체를 못해서 작품에 출연도 못하는 사람이 무슨 배우라고 기사까지 써주시는지. 이 바닥 냉정하다. 감독, 작가, 배우, 실력 없으면 아무도 안 써주고 스스로도 어디가서 명함도 안 내민다. 작품 쉬는게 부끄러워서”라며 비판을 쏟았다.

이어 “실력 없어서 강제 은퇴 했으면 그냥 조용히 사셔라. 배우라는 이름 팔아서 진짜 배우들 욕보이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재원은 “우리 배우들 연기 하나만 보고 살아간다. 국민 대다수가 내란범을 욕하고 있는 마당에 당신 같은 가짜 배우로 인해 연기만을 위해 하루하루 버티는 고귀한 이들이 싸잡아 욕 먹을까 두렵다”라며 “배우는 대중을 섬기는 직업이다. 권력을 찬양하는 직업이 아니다. 그러니 연기가 개판이지”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후 소재원은 소셜 미디어에 자신이 최준용을 저격한 것과 관련된 기사를 캡처해 “이렇게 기사가 나와야 무능한 이들의 어처구니없는 선동을 멈출 수 있다. 날 비난하는 극우들의 댓글이 난무하고 ‘어린놈이 선배에게 무례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악성 댓글은 정신건강을 위해 과감히 패스한다”고 말했다.

이어 “왜 나의 선배인가? 진퉁과 짝퉁이 같은 회사 브랜드라고 말할 수 있나. 같은 회사 브랜드 가방과 신발의 연관성은 인정하겠지만 짝퉁은 다르다. 결이 다른 게 아니라, 생각이 다른 게 아니라, 내란 수괴 범죄자를 옹호하는 자가 어찌 선배인가”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린놈이라고? 부끄럽다. 민주주의를 이끌었던 과거 대학생에 비하면 이미 삼촌뻘 나이. 날 어린놈이라고 부르시는 분들은 늙은놈 이신건가”라고 일갈했다.

한편 앞서 최준용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서 연단에 올라 “내심 좀 아쉬웠다. 계엄을 하신 거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끝낼 거 뭐하러 하셨나 좀 아쉬웠다”고 발언했다.

이어 그는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제가 윤 대통령의 큰 뜻을 몰랐던 것 같다”라며 “윤 대통령이 우리 국민들을 깨워줬다. 끝까지 지켜드리자”라고 지지자들을 독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