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사생팬의 자작 열애설에 분노
“잠잘 시간도 없는데 연애라니” 해명
“이름, 주민번호 다 알아냈다. 기억났다 누군지”
가수 김재중이 사생팬의 자작 열애설에 분노하며 경고를 날렸다.
지난 13일 김재중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나 무슨 열애설 났네”라며 사생팬이 퍼트린 거짓 열애설을 언급했다.
앞서 최근 김재중의 사생팬인 A 씨는 수개월에 걸쳐 소셜 미디어에 일반인 남성을 김재중인 척 보이도록 합성 및 조작한 사진을 올리며 열애설을 조장했다.
A 씨는 김재중의 스케줄에 맞춰 김재중의 공항 패션을 따라 입은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거나 김재중이 방송을 통해 공개한 뱀식탁을 교묘하게 합성한 사진을 올렸다.
결국 김재중은 직접 나서 열애설을 부인하며 사생팬을 저격했다.
김재중은 “사진 다 봤는데 저게 왜 나라고 생각하지. 잠잘 시간도 없는데 연애라니”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어 “자세히 보니까 조명, 입국 시기, 좋아하는 음식, 손가락 타투 이런 거 너무 완벽하게 설정한 것 같긴 한데 한 가지 그 커플 사기단은 오점을 남겼다. 난 예쁜 카페를 안 좋아한다. 카페가 아니라 국밥에 밥 말고 있었으면 진짜 나도 의심할 뻔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재중은 “이름, 주민번호 다 알아냈고 얼굴 사진도 이미 다 받아놨다. 기억났다 누군지“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2003년 동방신기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김재중은 과거부터 사생 피해를 당해왔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 출연한 김재중은 “1년 동안 스토킹을 당하면 죽고 싶은 정도로 고통스러운데, 스토킹한 사람은 처벌이 고작 벌금 150만 원에서 300만 원 수준이라고 하더라”며 피해를 토로했다.
이어 “그렇게 형을 살고 나와서도 문제다. 보복이 무서워서 그 지역을 떠나야 한다. 이게 뭐냐고”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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