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투 故 오창훈
대장암, 신경내분비암 투병 중 사망
오늘(14일) 사망 1주기
‘JYP 남성 듀오’ 그룹 원투 故 오창훈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11월 오창훈은 대장암 4기와 신경내분비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47세.
그해 2월 오창훈은 대장암 4기를 발견했다. 항암 치료 중 신경내분비암을 발견했으며, 그는 항암 치료 8차 진행 중 급속도로 전이가 돼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투 멤버였던 송호범은 “2023년 초 대장암이 발견됐는데 항암 치료를 8차까지 진행하면서 경과가 좋았다, 그런데 다른 곳으로 전이가 돼 급속도로 퍼지면서 건강이 안 좋아졌다”라고 전했다.
오창훈의 발인이 모두 끝난 이후 송호범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창훈이 형 가는 길 꽃길로 가득 채워 주신 분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라며 “이제는 아프지 않을 그곳에서 편안히 영면하길 기도한다”라고 추모했다.
오창훈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못된 여자’ 아직도 많이 듣고 있습니다. 감사했어요”, “너무 보고 싶어요” 등의 그리움이 담긴 댓글이 달렸다.
한편 오창훈은 지난 1995년 댄스그룹 ‘체크’를 시작으로 1997년 김준희와 혼성듀오 ‘마운틴’으로 활동했다.
오창훈이 속한 그룹 원투는 2003년 1집 ‘자, 엉덩이’로 데뷔했다. 원투는 ‘쿵짝’, ‘별이 빛나는 밤에’, ‘못된 여자1,2’, 애니메이션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1기 엔딩 ‘흔들어’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오창훈은 2019년 9월 2년간 교제한 13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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