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박소현, 마지막 연애 20년 전
연애 프로그램서 상처 받은 후 의욕 잃어
“못 만난 거다. 40대까지도 결혼을 꿈꿨다”
방송인 박소현이 20년간 연애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소현이 결혼정보회사를 찾아 맞선 생대를 찾아 나섰다.
박소현은 “나한테 연애가 다시 있을 수 있나. 연애가 도전 같은 느낌인데 이 나이에 연애 프로그램이 생소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15년 전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만남에 실패한 뒤 의욕을 잃었다. 저는 결혼하겠다는 마음으로 달려갔지만 상대방 마음이 저 같지 않았고, 저 말고 또 다른 여성들과 데이트하고 싶은 마음을 읽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받은 상처도 있고 잘 안되다 보니까 마음을 더 닫게 됐다. 뜻대로 잘 안 풀렸다. 나에 대해서 자신감도 떨어졌다. 내가 특이해서 남들 다 하는 결혼을 못 하나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한 박소연은 20년째 연애를 하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남자를 안 만난 건 아니고 잘 안 풀려서 못 만난 거다. 난 40대까지도 결혼을 꿈꿨다”고 전했다.
이어 “50대가 넘어가니까 이제 출산이 힘들 거 같아서 안 되겠다 싶었다. 제가 꿈꾸는 결혼은 가정을 꾸리는 거다. 그 꿈이 날아가는 순간 결혼에 대한 목표 자체가 무너지면서 연애도 방향성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박소현은 이상형에 대해 자신의 상황과 비슷한 초혼이며 위 아래로 나이가 한두 살 차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어린 사람은 별로다. 내 나이가 50대인데 나보다 어린 사람이 나를 좋다고 하면 좀 그렇다. 그런 사람은 나와 안 맞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박소현은 1971년생으로 올해 53세이며 1993년 SBS ‘출발 서울의 아침’으로 데뷔한 배우 겸 방송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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