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초부터 사랑받던 걸그룹 뉴진스
브랜드 평판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소속사와의 갈등 후 하락세 나타나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지난해와 달리 이번달 브랜드 평판에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뉴진스 민지는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20일까지 걸그룹 개인 68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해 걸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 분석표를 내놨다.
1위는 블랙핑크 제니가 차지했으며 에스파 카리나와 아이브 장원영이 2·3위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말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한 뉴진스 민지, 26위에 올랐던 하니는 이번 달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지난 2022년 데뷔한 뉴진스는 ‘어텐션(Attention)’, ‘하입 보이(Hype Boy)’, ‘디토(Ditto)’, ‘슈퍼 샤이(Super Shy)’ 등 여러 히트곡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데뷔 초부터 큰 인기를 끌며 승승장구하던 뉴진스는 지난 4월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와 모기업 하이브 간 갈등을 겪기 시작한 후 하락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의 4월 아이돌 브랜드 평판 순위는 10위까지 떨어졌고, 5월엔 29위, 6월엔 48위였으며 7월 50위, 8월엔 46위를 기록하더니 9월엔 결국 차트 밖으로 밀렸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4월 비속어를 사용하며 하이브와 갈등을 드러낸 것이 브랜드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멤버 하니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당했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하니는 “여기에 말하지 않으면 조용히 넘어가고 또 묻힐 것이라는 걸 알아서 나왔다. (가요계) 선후배·동기·연습생이 이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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