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빚에 ‘사채’까지… 이진호에 ‘수천만원’ 준 이수근, 딱 한마디 했습니다

도박 빚에 ‘사채’까지
이진호, 올초 업계서 소문 퍼져
이수근 “돈은 잃어도 사람 잃지마라”

개그맨 이진호가 인터넷 불법 도박한 사실을 털어놓은 가운데, 개그맨 선배 이수근이 이진호에게 건넨 조언이 화제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돈 빌려줬던 이수근 반응.. 이진호 심경 들어보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14일 이진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020년 시작한 불법 도박으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라고 털어놨다.

이날 유튜버 이진호는 “사실 올해 초부터 업계에서는 이진호 씨의 인터넷 불법 도박 소문이 업계 관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번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강남 사채업자들에게도 이진호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개그맨 이진호 관련 내용에 대해 제보를 받았고, 이진호에게 직접 돈을 빌려줬다는 이진호 지인의 진술까지 확보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진호가 도박에 빠진 이유로 ‘투자 실패’를 꼽았다. 유튜버 이진호는 “투자가 실패로 돌아갔다. 결과적으로 이진호는 방송 활동을 통해 모았던 거액의 돈을 전부 날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진호가 돈을 빌린 연예인으로 그룹 BTS 지민, 이수근, 영탁, 하성운 등으로 밝혀졌다.

유튜버 이진호는 “이수근 씨 역시 동료이자 개그맨 선배로서 이진호 씨에게 거액을 밸려줬다고 한다”라며 “이진호 씨가 돈을 갚지 못해도 이수근 씨는 ‘돈은 잃어도 주위에 있는 사람은 잃지 말라’고 조언을 해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진호의 절친 연예인 동료 한명은 “‘도박을 끊어라. 절대 손도 대지 마라’, ‘제발 정신 차려라’, ‘지인들한테 계속 돈을 빌리니까 소문이 나지 않냐’, ‘이 돈으로 그동안 빌렸던 돈을 모두 갚아라'”라며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진호는 유튜버 이진호와 전화 통화에서 불법 도박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조금만 시간을 달라. 지금 피해자들이 피해를 복구할 유일한 방법은 내가 방송 활동을 통해 돈을 벌어 갚는 방법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