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장은아, 남편과 권태기?
장은아, 남편에게 서운했던 이유, 너무 충격입니다
“바람 쐬고 오겠다”며 한달간 외박한 남편
가수 장은아가 남편에게 서운했던 점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될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장은아가 출연해 ‘여보, 우리도 자연인 할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재혼을 한 지 22년 정도 됐다고 밝힌 장은아는 “한 17~18년 간은 (남편과) 싸워본 적이 없다. 뭐든 내가 하는 대로 곧 잘 따라왔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말에 토를 달기 시작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예전에는 (남편이) 외출할 때 누구랑 먹는지, 귀가 시간은 언제인지 다 말을 해줬다. 항상 그렇게 해와서 저도 거기에 길이 들었던 거다. 별 문제없이 지냈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남편이 달라지더라”라며 “말도 없이 외출을 하길래 물어보면 ‘왜 물어봐?’ 느낌이었다. ‘저 사람이 변했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장은아는 “거기다 내가 기름을 부었다. ‘오늘 저녁은 뭘 먹냐’라고 물었다. 빵 터진 남편이 나한테 (남편이) ‘아직까지 그 이야기를 다 해야 하니’라고 말하더라. 그 이야기를 듣는데 ‘왜 저러나’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일이 반복되니까 상처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남편과 함께 식사자리에 방문해야 하는 일이 생겼다고. 그는 “지인하고 베트남 쌀국수집에 방문했다. 종류별로 소스가 다양했다. 다진 청양고추가 있길래 넣어서 먹으니까 맛있더라. 그래서 남편한테 ‘맛있다’라고 말하면서 넣어줬다”라며 “남편이 ‘나 매운 거 싫어하는 거 알잖아’라면서 젓가락으로 그걸 다 건져냈다. 그때 정말 쇼크였다”라고 말했다.
여러 생각이 다 들었다는 장은아는 “아무래도 남편과 떨어져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마침 저희가 속초 바닷가 앞에 세컨 하우스를 가지고 있다. 어느날 남편이 짐을 싸더니 ‘바람 좀 쐬고 올게’라고 하면서 나갔다. 어디 가냐고 물어보니 속초에 간다고 하더라. 한 달을 있다가 왔다”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받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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