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허웅, 현 소속사 대표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출신 변호사
전 여친과의 녹취록까지 공개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논란으로 법정 싸움을 이어가고있는 농구선수 허웅의 소속사 대표가 유명 로펌 출신 변호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월 14일 ‘코삼부자 by 허웅 허훈 허재’ 채널에는 ‘근황부터 챔피언 결정전 형제대결 비하인드까지! 깔끔하게 풀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허웅, 허훈 형제는 시즌을 마치고 근황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형제는 “스포츠 전문 에이전시, 키플레이어 에이전시와도 전속 계약을 맺었는데. 자필 편지로 사실을 공개했다”라며 계약 비하인드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허웅은 “전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는 시점이었다. 훈이가 군대에서 나오는 시점이었다. 같이 다른 소속사로 가고 깊은 게 있었다. 그 과정 중에 좋은 대표님을 만나서, 키플레이어라는 스포츠 에이전시를 만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농구 쪽은 야구나 축구처럼 에이전시 같은 게 없다. 훈이랑 새로 도전하고 싶었고. 대표님도 훈이랑 제가 이렇게 도전한다 하니까 흔쾌히 받아주셨다”고 덧붙였다.
허훈 역시 “대표님이 에이전트 자격증도 보유할 정도로 이쪽 업계에서 대단하십니다”라며 소속사 대표에 관해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대표님이 그리고 변호사시다. 김앤장 변호사인데, 멀리서 걸어오는 그 포스만 봐도 ‘저분은 김앤장 변호사다’라는 게 느껴질 정도로 젠틀하고 멋있는 분이다”라고 극찬하며 소속사 대표의 김앤장 이력에 관해 언급했다.
현재 키플레이어 에이전시 대표는 김앤장에는 재직 중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허웅이 전 여친과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소속사 대표가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법률사무소’ 출신 변호사라는 사실은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현재 허웅의 법률대리인은 법무법인 부유 출신 김동형 변호사로 알려졌으며 허웅은 지난달 26일 김 변호사를 통해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허웅의 강요로 인해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을 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농구계 스타’였던 허웅은 온국민의 질타를 받고있다.
이에 허웅은 지난달 29일 “저는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 보다는 수사 결과로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며 “더 이상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1일에는 허웅과 A씨가 주고 받았던 녹취록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해당 녹취본에서 흥분한 A씨와는 달리 허웅은 끝까지 침착한 대응을 펼쳤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허웅이 자신에게 유리한 증거를 남기기 위해 위해 일부러 녹취록을 공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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