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20년 전 빌라 사기 당해
“억대 피해 입었다” 충격 고백
“잘 나가다가 인생 급락”
개그맨 김수용이 과거 억대 빌라 사기를 당한 피해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3일 공개된 ‘별의별걸’ 1회에서는 ‘MZ 핫걸즈’ 나띠X하리무X박제니의 첫 의뢰인으로 ‘66즈’ 지석진과 김수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핫걸즈의 하이텐션에 지석진과 김수용은 당황하는 듯 했지만 이내 “우리는 ‘M쪼다(MZ를 쫓는 아저씨다)’들이다”라며 핫걸즈의 취향을 저격하는 공식 인사로 화답해 환호를 자아냈다.
이날 하리무는 “숏폼 제작을 하려면 두 분에 대해 알아야 한다”며 인생 그래프를 부탁했다.
그러자 김수용은 “20대에 개그맨이 되어서 그래프가 쫙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30대에 급락했다. 사기도 당했고…”라며 과거 사기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석진이 “사기 안 당해봤지?”라고 묻자 하리무는 기다렸다는 듯이 “당해봤다”라며 카메라 중고거래 사기를 당했던 경험을 토로했다.
이에 지석진은 “얘는 억대 빌라 사기를 당했다”라며 하리무와는 급이 다른 사기임을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김수용, 지석진은 놀란 핫걸즈에게 “앞으로 절대 당하지 마”라고 신신당부하며 아빠미를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지석진 또한 “20대 때 가수로 데뷔해서 기대감과 함께 인생 그래프가 확 올라갔는데 쫄딱 망했다. 3만장 선제작했는데 2400장 팔려서 나락으로 뚝 떨어졌다”며 과거 힘들었던 순간을 고백했다.
급등락이 오가는 지석진의 인생 그래프에 김수용은 “작전주야 뭐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상상을 초월하는 두 사람의 굴곡진 인생 그래프에 핫걸즈는 어떤 인생 숏폼을 만들어줄지 고민에 빠져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김수용은 1990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했으며 이듬해인 1991년 KBS 대학개그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K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수드래곤’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있으며, 최근에는 개그우먼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MZ 핫걸즈’표 지석진과 김수용의 인생 숏폼은 오는 3일 수요일 0시 하이텐션 핫걸리티쇼 ‘별의별걸: 추구미는 핫걸’ 1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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