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 종료
5년 만에 떠나
대표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 올려
‘음주 운전’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한동근이 소속사와의 결별을 알렸다.
1일 ‘브랜뉴뮤직’은 오전 10시경 “당사 소속 아티스트 한동근과의 전속계약이 종료됐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브랜뉴뮤직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약 5년간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한동근과) 진행해 왔다”며 “당사를 믿고 함께 해준 한동근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티스트 한동근에게 보내준 팬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함과 동시에 “앞으로 홀로서기에 나서는 한동근의 행보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보내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브랜뉴뮤직은 “당사도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한동근의 앞날을 항상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마지막으로 공식 입장문을 마무리 했다.
한편 한동근도 같은 날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브랜뉴뮤직의 대표인 라이머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장문의 입장을 밝혔다.
한동근은 먼저 “지난 5년 간, 브랜뉴뮤직과의 인연을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마무리를 짓게 되어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다”고 입장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그간 정말 많은 일들로 많이 웃고 때로는 넘어지기도, 또 다시 용기를 내서 앞으로 걸음을 내딛어 보기도 했는데, 돌이켜보니 그 모두가 다 제 인생에 중요하고 행복했던 기억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그 추억들을 가슴에 배움으로 두고, 다시 또 처음으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해보려 한다. 두렵고 떨리고, 또 무섭기도 하지만 천천히 좋은 가수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보였다.
한동근은 마지막으로 “첫 시작을 누구보다 흔쾌히 응원해주셨던 라이머 형과, 함께 할 우리 가족들, 그리고 너무 많아 모두 언급할 수 없지만 감사한 모든 분들”에게 모두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앞으로도 지켜봐주기를 부탁했다.
한편 한동근은 지난 2012년 MBC 오디션 예능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3’에서 최종 우승을 하며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이 소설의 끝을 써보려고 해’, ‘그대라는 사치’ 등의 히트곡으로 승승장구했으나 2018년 8월 서울 방배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이 적발된 이후 장기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한동근은 발작 위험이 커 음주가 금기시되는 뇌전증을 앓고 있는 상태였기에 더 강한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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