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
‘눈물의 여왕’ 출연 중
과거, 故 장자연 리스트 연루
배우 이미숙이 ‘눈물의 여왕’에서 야욕에 눈먼 여인 모슬희로 맹활약 중이다.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2회에서 모슬희 역의 이미숙이 “너 입양한 양부모가 돈 받아놓고 널 학대한 것 몰랐을 것 같아? 술도 안 먹던 그 사람들 음주 운전 사고로 죽은 게 우연이었을까? 너 못살게 굴던 원장, 불나서 폐원되고 죽은 것도 그냥 다 사고였다고 생각해?”라며 섬뜩한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이미숙이 ‘눈물의 여왕’으로 역대급 연기력을 보여주며 이목을 끌자, 온라인 상에서는 그녀의 과거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SBS 개국 이후 처음으로 열린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고, ‘백상예술대상’과 ‘대종상’에서도 여우주연상을 받을 정도로 잘 나가던 이미숙은 과거 심각한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한 이력이 있다.
지난 2019년, 이미숙이 ‘장자연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故 장자연의 전 소속사 대표는 “이미숙이 17살 연하남과 불륜 관계를 덮기 위해 소속사 후배였던 장자연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숙은 자신의 스캔들이 언론에 터져 나올 것을 우려해 유 씨를 시켜 장자연이 소위 ‘장자연 유서’로 잘못 알려진 허위 내용의 진술서를 작성하게 했다”며 “장자연은 이 문건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오히려 협박을 당하자 괴로워하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故 장자연의 죽음은 약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미숙은 소속사를 통해 “장자연의 죽음을 나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죽음을 밝히는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추가 조사도 받을 의향이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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