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빈
‘증명사진’으로 유명
‘눈물의 여왕’ 활약 중
배우 이주빈이 명품 눈빛 연기로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이주빈은 지난 30, 31일 방송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순진한 얼굴 뒤 야욕을 숨긴 퀸즈가 며느리 천다혜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반전 면모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천다혜는 윤은성(박성훈 분)과 그레이스 고(김주령 분)를 만나 퀸즈그룹 몰락을 위한 계략을 짜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다가도, 그레이스 고가 남편 홍수철(곽동연 분)에 대해 놀리듯 말하자 차가운 눈빛을 드리우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천다혜는 아들 건우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넘어지면서도 자전거 타기 연습을 이어가는 홍수철을 복잡미묘하게 바라봤고, 미국 부동산 중개인으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받은 뒤 이내 냉정한 표정으로 곧 출국하겠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 가운데 이주빈은 미세하게 떨리는 눈빛과 표정으로 섬세한 감정 묘사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성과 감성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렇듯 홍수철에 대한 양가적인 감정이 섞인 천다혜에 완벽하게 몰입한 이주빈은 극의 또 다른 한 축을 이끌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주빈은 지난 2017년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뷰티촬영 끝나고 스튜디오에 있는 옷으로 대충 구색맞춰서 급하게 찍음 나 진짜 회사원 같다 신기해”라며 증명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를 모으며 “전설로 남을 증명사진이다”, “완전 면접 프리패스상”, “가장 기본 사진인데 너무 완벽한 이목구비”라는 뜨거운 반응을 샀다.
드라마 소품용으로 필요해 스튜디오 촬영 중 급하게 찍은 사진으로 얼굴을 알린 이주빈은 이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하나뿐인 내편’, ‘멜로가 체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연애대전’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현재는 화제의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천다혜 역으로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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