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주 엔비디아
6일 693.32달러 장 마감
올해 들어서 44% 상승
인공지능(AI) 반도체인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가 치솟는 중이다.
6일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79% 오른 693.32달러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44% 오른 상태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1조 7,125억달러로 증가했다.
서학개미(서구권 주식 개인 소액 투자자)들의 희비도 극명히 엇갈렸다. 이들은 “테슬라말고 이걸 살걸”, “수익률 500% 달성했으나 0.066주 보유 중이네요”, “떡상한 거 소문났으니 들어가면 안 될 듯”, “역시 주식은 미국 주식”, “조금만 더 사놓을 걸, 무서워서 소수점주식으로만 사고 후회 중”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세계 최대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엔비디아 목표가를 주당 800달러로 상향하기도 했다.
반면 또 다른 글로벌 IB 바클리즈의 TMT(방송정보통신) 분야 주식 전문가 산딥 굽타는 투자 메모에서 “생성 AI 하드웨어 경쟁이 가속화되는 데다 AI칩 수요는 초기 훈련 구축이 완료되면 결국 둔화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생성용 AI 반도체 칩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에 AI 반도체 품귀 현상이 빚어지며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메타 등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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