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암 진단키트’ 사업
버닝썬 사태 전부터 준비
미국에서도 비슷한 사기 있었음
‘버닝썬 사태’의 주요 핵심 인물로 그룹 빅뱅을 탈퇴한 승리가 7년 전 ‘암 진단키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발언이 재조명됐다.
2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승리가 기획 중이었던 또 다른 사업 ‘암 진단키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엔 지난 2017년 빅뱅 팬미팅에서 승리가 기획하고 있는 또 다른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이 담겼다.
영상 속 승리는 “암 진단을 받을 때 엑스레이도 찍고 피도 뽑아야 하지 않냐. 그럼 굉장히 돈도 많이 들어가고 시간도 많이 소요가 된다”라고 팬들에게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소변만 받아가지고 암이 있는지 없는지가 화학 반응하게 되는데 제가 지금 전문가분들과 함께 암 진단 키트를 준비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사전에 암을 발견할 수 있게 되셔서 암 발생 확률을 낮추고 싶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성은 “일단 그거는 인스타그램에 올려주셔라”라며 당황해했다. 지드래곤 역시 “그런 거 정말 확실해진 다음에… 굉장히 위험하다. 저 정도 단계면 그냥 뉴스에 나와서 모든 분들이 아셔야 될 단계인데”라며 승리를 만류했다.
그럼에도 승리는 “멤버들이 몰라서 그렇지 기사로 나온 상태다. 집에 갈 때 한 번씩 쳐봐라”라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거 미국에서 사기 친 내용 아니냐”, “이미 테라노스 엘리자베스 홈즈 똑같은 아이템으로 사기 치다가 감옥 갔다”, “진짜 빅뱅 멤버들 고생 많았다 싶음”, “저 때 버닝썬 전인데도 반응 안 좋았음”, “팬들을 뭐라고 생각하길래 저기서 저런 얘길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국에서 바이오 스타트업 ‘테라노스’를 창업한 엘리자베스 홈즈는 극소량의 피만 있으면 수백 가지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발표했다.
엘리자베스 홈즈는 키트로 테라노스 시장 가치를 90억 달러까지 치솟게 만들었으나, 실험 결과 조작으로 드러나 징역 11년 3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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