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반려동물 동반 매장
내달 ‘구리 갈매 DT점’ 개점
향후 2년 간 한시적 운영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증가하고 있다.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현상에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시설도 여러 곳 생겨나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반려동물 출입 금지였던 ‘스타벅스’가 닫힌 문을 연다고 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다음 달 5일 경기도 구리시에 국내 첫 국내 첫 ‘반려동물 동반 매장’인 ‘구리 갈매 DT점’을 연다.
얼마 전 회사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매장 도입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을 거쳐 최종 특례를 부여받았다.
이번 특례로 스타벅스는 반려동물 전용매장을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한 차례 더 연장해 최대 4년 간 운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해 식·음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반려동물은 반려견과 반려묘로 제한된다.
‘구리 갈매DT점’은 2층 건물로 1층은 ‘드라이브 스루’ 공간, 2층은 반려동물과 취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 반려동물을 동반하지 않은 고객을 위한 공간과 분리할 예정이다.
한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평소 반려동물를 향한 애정이 넘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마트는 지난 2010년 정 부회장의 반려견 ‘몰리’의 이름을 딴 ‘몰리스’를 상표로 출원한 뒤 반려동물 용품을 유통하고 있다.
정 부회장의 SNS엔 강아지 생일 파티를 열어주거나 함께 산책하는 등 재미난 사진이 올라오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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