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조기복귀설
“휴가 다 마칠 예정”
휴가 중 공개 지시 내리기도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여름 휴가를 떠났다. 이 사이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부실 운영 논란이 일었고 신림역·서현역 흉기 난동 사태를 시발점으로 범죄 예고가 발생하고 있다.
흉흉한 사회 분위기 때문에 이목은 휴가 간 윤석열 대통령을 향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여름휴가 조기복귀설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자 지난 6일,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왜 그런 얘기(조기복귀설)이 나왔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예정됐던 휴가 다 마칠 예정”이라 일축했다.
이어 “일주일 휴가 기간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도, 일주일을 다 쉬지는 않더라도 휴가 기간으로 정해 공직사회에 하나의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며 “공무원들도 휴가를 가서 내수 진작,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휴가 이틀차인 지난 2일에 잼버리 사태에 관련해 정부에 네 차례 공개 지시를 내렸고, 휴가 나흘째였던 4일엔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해 “정부는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장비 휴대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1박을 한 뒤 장병들을 격려했고, 경남 거제 고현 종합시장을 찾아 횟감 수산물을 구매하고 상인들과 만났다.
대통령실의 냉철한 설명에도 민심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내수 진작,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되려면 마음 놓고 놀러 다닐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잡는 게 먼저 아닌가요?”, “우리 사장도 회사 바쁘면 휴가 취소하고 돌아오던데”, “그냥 쭉 휴가해라”, “어떻게 된 게 무슨 일 했다는 기사보다 어디 놀러가서 먹방했단 기사가 더 많아?” 등의 부정적인 댓글을 남겼다.
한편 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마지막 휴가 기간 중 새만금 잼버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댓글1
나야나
이놈 오던지 말던지!!! 와도 전혀 도움 안되잖아 찌그러져서 술이나 쳐묵으라 정사는 니 마누라랑 천공한테 맡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