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남현희 조카 폭행
현재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
폭행 후 까르띠에 시계 선물
전청조가 사기 혐의에 이어 이번엔 아동학대 혐의 의혹에 불거졌다.
전청조는 현재 중학생인 남현희의 조카 A군을 골프채를 휘둘러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평소 ‘조카 바보’로 알려진 남현희는 A군의 엄마이자 본인의 둘째 여동생인 B씨와 교육관 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남현희는 예전부터 초등학생 조카에게 수십만 원의 현금을 용돈으로 주는가 하면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등 고가의 물품도 선물했다.
B씨는 아이의 경제 개념이나 버릇이 나빠질 수 있다며 이를 반대했고, “마음은 알지만 나이에 맞지 않는 물건과 돈은 안 줬으면 한다”며 남현희에게 누누이 경고했다.
그러나 A군은 이미 엄격한 부모보다 잘사는 이모 남현희를 더 따르는 상태였다.
지난 5월 A군은 만취 상태로 집에 들어와 B씨 부부에게 훈육 과정에서 손찌검을 당했고 A군은 자신의 부모를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로 신고했다.
이에 B씨 부부가 분리 조치 되며 A군은 외할머니와 전청조, 전청조의 경호원 3명과 함께 집을 나갔다. 이에 B씨 부부가 이를 따지며 남현희에게 전화하자 전화를 건네받은 전청조는 “내가 니들 아동학대 재판 들어가면 변호사 대 줄 사람”이라며 마구 욕설을 내뱉었다.
그러나 임시보호자로 나선 전청조는 A군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
A군이 용돈을 요구하자 전청조는 “내 경호원들 너 학교로 보내서 작업칠라니까 그런 줄 알아라”라고 협박했다.
또한 A군을 외할머니 집으로 불러 놓고 폭행을 저질렀다. A군은 친구들에게 “조조가 안 때린다고 해서 갔는데 골프채로 16대를 맞았어. ‘잘못했습니다’라고 했는데 ‘X까고 일어나’ 이러는 거야”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아동학대를 저지는 전청조는 현금 또는 고가의 선물로 폭행을 입막음했다. 전청조는 중학생 A군에게 600만 원 상당의 물품과 중고가 2,700만 원짜리 까르띠에 시계 등을 선물했다.
이에 B씨는 “지금 애가 너무 망가졌어요. 누굴 탓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희가 잘못 키운 거죠. 소년분류심사원에 가는 일이 있더라도 바른길로 다시 데려오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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