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흉기 난동 피의자
22살 남성 최원종
머그샷 촬영 거부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차량 질주와 흉기 난동으로 14명의 사상자를 낸 피의자의 이름과 얼굴이 공개됐다.
22살 남성 최원종이다.
경찰은 “공개된 장소에서 시민을 공격해 여러 사람을 살해하려 한 사실에 비춰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고 밝히며 최원종의 사진을 공개했다.
최원종의 증명사진과 검거 당시 모습 두 장이었다.
머리를 짧게 깎은 상태의 최원종은 증명사진과 다른 모습이었다. 경찰은 그가 체포 직후 머그샷 촬영은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에 신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범인 주제에 머그샷을 거부하네?”, “진짜 전형적인 사회적 실패자다”, “경찰이 강제로라도 머그샷 찍게 했어야지” 등 분개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무고한 시민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최원종은 3년 전 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았는데, 이후엔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신질환이 있으면서도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던 최원종이 피해 망상에 시달리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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