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 은퇴
은퇴 경기에서 낀 글러브
글러브 가져간 남자의 정체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글러브 행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정찬성 아내는 본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글러브 채간 사람 찾았습니다. 돌려주세요”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정찬성의 은퇴 경기 당시 영상을 캡처한 것으로, 정찬성의 글러브를 가져간 사람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담겼다.
정찬성 아내는 한 남성을 손가락 이모티콘으로 가리켜 “좀비 팬이라면 돌려주세요”라며 체육관 주소를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정찬성은 은퇴 경기 직후 본인 글러브를 가져간 인물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정찬성은 “글러브를 풀고 왼손에 들고 가고 있었다. 손으로 인사를 해주면서 일부러 왼손을 뻗지 않았다. 그런데 누가 손목을 채서 하나를 가져갔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거는 가지고 있고 싶었는데… 그 하나가 없잖아. 그래서 남은 하나도 던져버렸다. 그거 가져간 애 너무한 거 아니냐. 내 마지막 글러브를. 너무 심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당시 글러브를 가져간 인물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으나, 정찬성 아내가 얼굴을 공개하자 누리꾼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정찬성 아내의 SNS를 접한 누리꾼들은 “도둑놈인데 어떠냐?”, “절도범은 박제시키는 게 맞다”, “낚아채 간 건데 얼굴까지 신경 써 줘야 하냐?” 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얼굴을 대놓고 표시한 건 좀 그렇다”, “얼굴 박제돼서 오히려 더 숨을 듯”, “얼굴 공개하는 건 생각이 짧은 것 같다” 등 일반인 얼굴을 공개한 정찬성 아내의 행동을 지적했다.
한편 정찬성은 지난달 UFC Fight Night 맥스 할로웨이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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