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하차 위기
종교인들에게 조언 구해
결혼하면 ‘돌싱포맨’ 나가야 하나

개그맨 김준호가 오는 8월 결혼을 앞두고 종교인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불교 성진 스님, 개신교 김진 목사, 천주교 하성용 신부, 원불교 박세웅 교무가 출연해 다양한 상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은 “준호가 오는 7월에 ‘새혼’을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번째 결혼인데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다. 저희가 축의금을 내는 게 맞는 걸까, 마음속으로 축하하는 게 맞는 걸까”라고 질문했다.

이상민 역시 “올해 연예계 결혼식이 많다”라며 축의금에 대한 부담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에 성진 스님은 “회수할 마음이 있으면 내라”라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이상민이 “안 내서 기분 나빠하면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묻자, 김준호는 “이게 고민할 내용이냐. 주시면 결혼 못 하시면 장례식에 낼게요”라고 받아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한 탁재훈이 성진 스님에게 결혼을 앞둔 김준호가 ‘돌싱포맨’ 프로그램에 빠져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성진 스님은 “가야 하지 않냐”라고 답했고, 하성용 신부 역시 “나가셔야죠”라고 김준호의 하차를 동의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호는 오는 7월 개그우먼 김지민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의 축하 속에 새로운 출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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