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송재림
생전 인터뷰 공개
유작 영화 ‘폭락’ 개봉 예정
배우 故 송재림의 생전 인터뷰가 공개돼 먹먹함을 자아내고 있다.
송재림의 연기 열정을 불태운 영화 ‘폭락’은 50조 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극 중 송재림은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든 천재 사업가 ‘양도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양도현은 MOMMY라는 이름의 가상화폐 개발자로 자칭타칭 사업천재라 불리며, 청년·여성·장애 가산점 등을 악용하여 청년 창업 지원금을 부정 수급하고 고의 부도와 폐업을 전전하다가, 투자유치를 받으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인물의 복잡한 감정적 섬세하게 냈다.
특히 송재림은 생전 인터뷰를 통해 “무모할 수도 있지만,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도 있다” 단순히 역할 이상의 메시지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폭락’은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청년 사업가의 연대기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과 낮엔 주식, 밤엔 코인 한탕주의에 중독된 청년들의 현실을 그린다.
‘폭락’은 2025년 1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송재림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데뷔했다.
송재림은 지난 11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당시 송재림은 지인에 의해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돼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경찰 조사가 마무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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