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플루언서 칭칭
‘성 동영상’ 유출→’AV 배우’ 제안
’79만 팔로워’ SNS 계정 판매
대만 인플루언서 칭칭(青青)이 SNS 계정을 판매한다.
지난 12일 인플루언서 칭칭이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계정을 판매하고 은퇴하겠다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칭칭은 귀여운 얼굴과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인기를 얻은 인플루언서로 약 79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22년 인플루언서 ‘작은 사업가’에 의해 결혼, 금전 사기 등을 저질렀던 사실이 공개되며 해당 이슈로 인해 계정을 정지당하고 6개월 동안 자숙한 바 있다.
또한 자숙 당시에는 3분가량의 성적 동영상이 유출되기도 했는데, 해당 영상을 본 한 대만 감독이 “AV 배우로 촬영에 응하면 영화 배급사가 400만 위안(한화 약 7억 3천만 원)을 지급할 의향이 있다”고 제안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연이은 이슈 후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복귀했던 칭칭이 이번에는 예고 없이 ‘계정 매각’을 발표한 것이다.
그는 “더 이상 사업을 하고 싶지 않다. 소박한 삶을 살고 싶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라며 매각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계정을 함부로 팔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말 원하는 가격에 매입하고 싶다면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말해 달라. 불법과 관련된 것이라면 일률적으로 거절할 것이다. 불법이라면 계좌를 반환하고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또 다른 계정을 개설한 이유에 대해서는 “가족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도 있기 때문이다”라며 “하지만 이후에는 비공개 개인 계정으로 바꿀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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