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만료됐는데…’ 아직도 재계약 소식 없던 걸그룹, 팬들에게 기쁜 소식 전했다

‘Kill This Love’ 19억 뷰 돌파
‘뚜두뚜두’ 이은 대기록
재계약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

블랙핑크(BLACKPINK)의 ‘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9억 뷰를 기록했다.

4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6시 13분께 유튜브 조회수 19억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4월 5일 공개된 지 약 4년 8개월 만에 달성한 대기록으로, 블랙핑크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19억 뷰 이상 뮤직비디오 두 편을 보유한 최초의 K팝 아티스트가 되었다. 

이보다 앞서 19억뷰를 기록한 이들의 또 다른 메가 히트곡 ‘뚜두뚜두 (DDU-DU DDU-DU)’의 조회수는 어느새 22억 뷰를 향해 가고 있다.

‘Kill This Love’는 강렬한 리드 브라스와 웅장한 드럼 사운드가 주를 이루는 곡이다.

그리고 해당 뮤직비디오는 블랙핑크의 파워풀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퍼포먼스와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세련된 영상미가 어우러져 전 세계 음악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장총을 쏘는 듯한 동작을 비롯해 중독성 있는 포인트 안무가 인상적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2019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톱10’에 선정된 유일한 K팝 곡이 되기도 했다.

‘Kill This Love’ 음원 역시 각종 글로벌 차트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발매 첫 주 미국 빌보드 핫 100과 빌보드 200에서 각각 41위와 24위를 기록, K팝 걸그룹 기준 최고 순위에 올랐다.

한편 블랙핑크는 최근 180만여 명을 동원한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의 헤드라이너로 활약한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과 영국 하이드파크까지 더하면 무려 211만 5천여 명의 관객들과 호흡하며 ‘월드 클래스’의 위상을 떨쳤다.

현재 블랙핑크는 개인 활동에 주력하며, 재계약 논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