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다큐멘터리
‘북한의 가장 강력한 여성’
권력서열 2위 해당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여동생 김여정. 소위 ‘백두혈통’으로, 김정은에 이어 북한 내 권력서열 2위 정도에 해당한다. 해외 매체가 김여정을 조명하자 조회수는 순식간에 100만 회를 돌파했다.
지난달 27일 독일의 공영 국제방송 ‘도이체벨레'(DW)는 김여정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북한의 가장 강력한 여성’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나흘 만에 조회수가 140만 회를 훌쩍 넘었다. 최근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어기고 정찰위성을 발사한 것과 폐쇄적인 북한 사회에 대한 호기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독재자의 여동생인 김여정은 북한에서 가장 강력한 여성일 것”이라며 “그녀가 오빠인 북 통치자 김정은을 위한 감정이 없고 기민한 전략가로 여겨진다”고 평가했다.
영상에선 김여정 부부장을 중심으로 핵 협상 과정 등 북한 외교사의 부침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 유고 시 김여정 부부장이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여정 부부장은 최근 담화문을 발표하고 미국에 대화를 언급하기 전에 적대시 정책부터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김여정은 지금까지 40여 차례의 성명을 발표하면서 독설을 내뱉은 것으로 유명하다. 북한 전문가들은 김여정을 ‘북한 역사에 전례가 없는 영향력 있는 백두혈통의 공주로서 굉장한 외교적 병기’라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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