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2030 민심 이탈 경고
“계층 이동 사다리 걷어찬 세력”
“치열한 성찰 없인 총선도 어려워”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6·3 지방선거 격전지 패배를 민심의 경고라고 진단하며 치열한 성찰 없이는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2030 세대가 민주당을 외면하는 이유를 되짚어봐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고 의원은 자신의 SNS에 “서울의 2030은 민주당을 철저하게 외면했다. 그들에게 민주당은 격차를 만들고 방치한 기득권 세력이었다.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오른 뒤 걷어차 버린 위선적 세력이었다”라며 “민심의 경고 앞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치열하게 성찰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일이어야 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고 의원은 청년층의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어렵게 취업한 청년들도 월세 내고 식비 쓰면 통장에 남는 것이 없다고 한다. 이들에게 코스피 9000은 남의 나라 이야기이다. 오히려 박탈감과 절망만 더 커지는 소식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성실하게 일해도 안정적인 삶에 도달하기 어렵고 내 집 마련은 꿈도 못 꾸며 노동소득만으로 자산격차를 따라잡을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청년들은 묻고 있다”라며 “‘이게 당신들이 말한 공정입니까? 이것이 당신들이 외치던 정의입니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치열하게 구하지 않았던 지난 시간들이 쌓인 결과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과 국민이 함께 미래를 위한 대안을 찾는 소통의 장이 돼야 한다. 그 속에서 ‘미래를 위한 대안’을 찾아가야 한다”라며 건강한 토론과 성찰의 필요성을 말했다. 아울러 “권력은 우리끼리 치고받고 싸워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 다수의 이해를 대변하고 국민의 삶을 하나씩 개선해나갈 때 국민이 다시 맡겨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정기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정 대표의 연임 도전 여부 등 차기 당권을 둘러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