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李 향해 허리 숙여
서울공항 귀국한 李 맞이
“수고했다”라며 악수 건네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유럽 순방을 마친 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 대통령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숙였다.
18일 서울공항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등이 나와 이 대통령을 반겼다. 특히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이 도착하자 허리를 깊게 숙여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악수를 건네며 “수고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9일 유럽으로 출국하는 이 대통령의 공항 환송식에 불참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여당 지도부가 환송 행사에서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에 한 여권 관계자는 한국경제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선거 패배의 책임을 사실상 지도부에 묻고 있는 상황에서 관례적인 환송 행사를 함께 치르는 것에 서로 부담을 느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사실상 대통령의 강력한 경고 시그널이 담긴 것 아니겠느냐”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청와대는 “중동 전쟁의 장기화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실 관리 대응 등의 국내 상황을 염두에 두어 청와대 및 내각 인사 등 환송 인원을 최소화했다”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추측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후 정 대표는 지난 11일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한다. 국민만 믿고 국민만 보고 가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대명제 앞에서 우리는 첫째도 단결, 둘째도 단결, 셋째도 단결”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는 “우리는 동지이자 12.3. 계엄 내란의 밤을 함께 이겨낸 전우”라며 “어려울수록 우리가 심호흡 한번 하고 하늘도 한번 쳐다보면서 어려울수록 기분과 원칙을 돌아가자”라고 전했다. 그는 “늘 그래왔듯이 당정청은 원팀. 원보이스”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 대표는 “단결하면 승리했고 분열하면 패배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 중심으로 똘똘 뭉쳐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고 반드시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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