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길바닥 장사 行
뜻밖의 초조함 내비쳤다
tvN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이연복 셰프가 새로운 장사를 시작한다. 2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가 1라운드를 예고했다.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는 계급장을 떼고 스트릿으로 소환된 20명의 요식업자들이 오직 손님의 선택으로 생존과 탈락이 결정되는 리얼 장사 서바이벌이다.
중식 대가 이연복을 시작으로 프렌치 거장 임기학, 그리고 ‘이모카세’ 김미령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탑티어 셰프들이 대거 합류했다. 이들마저 얼어붙게 만든 날것 그대로의 첫 라운드 현장은 지난 15일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공개된 영상은 지름 70m, 약 1,200평 규모를 자랑하는 거대한 원형 야외 세트장의 전경을 비췄다. 이어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지금 시작합니다”라는 강렬한 선언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광활한 아레나 공간과 이곳을 빽빽하게 메운 손님들의 인파는 실제 거대 상권을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한 압도적 스케일을 과시했다.

본격적인 개시 신호가 떨어지자 20팀의 주방은 그야말로 0.1초의 틈도 허용하지 않는 초집중 상태에 돌입했다. 피어오르는 불길 속에서 거침없이 웍을 돌리고 숨 가쁘게 면을 뽑아내며 화려한 칼솜씨로 재료를 손질하는 등 각자의 무기를 정비하는 고수들의 손놀림이 빠르게 교차됐다.
무엇보다 눈길을 사로잡은 지점은 내로라하는 대가들이 보여주는 뜻밖의 초조함이다. 수십 년간 업계를 평정해 온 이연복 셰프조차 “첫 번째 손님은 뭘 주문할까?”라며 긴장감을 내비쳤다. 이는 이름값과 인지도를 다 내려놓고 오직 손님들의 선택만을 기다려야 하는 실전 장사가 얼마나 높은 벽인지 여실히 실감케 했다.

잔혹한 서바이벌의 현실은 시작과 동시에 가차 없이 폭발했다. 손님들의 냉정한 선택에 따라 첫 번째 생존 레스토랑이 발표되자 현장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는 아수라장이 연출됐다. 누구보다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던 업계 탑티어 고수들 사이에서 “자존심이 너무 상한다”라며 탄식하는 충격적인 진풍경까지 목격됐다.
첫 회부터 예측할 수 없는 현장 변수와 냉정한 매출 경쟁 속에서 고수들의 자존심을 긁은 첫 번째 생존자가 누구일지 시청 욕구를 자극한다. tvN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는 21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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