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본부, 오세훈 시장 향해 ‘비판’
”명백한 언론 탄압으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둘러싸고 MBC 내부와 시민단체가 ‘언론 탄압’이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언론노조 MBC 본부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내부 언론 스크랩 자료에서 MBC를 제외한 서울시의 조치를 오세훈 서울시장의 명백한 언론 탄압으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MBC 본부는 “언론 스크랩 문서에서 MBC를 지운다고 해서 삼성역 지하에 누락된 철근이 되살아나지 않는다. 서울시의 관리 감독 소홀 책임 역시 지워지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서울시장으로서 해야 할 일은 비판 언론에 대한 무도한 협박이 아니라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부실시공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후속 조치 마련“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보복성 언론 배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라고 촉구했다. MBC 기자회 역시 ‘오세훈 시장의 편협한 언론관, 옹졸한 보복 행태를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기자회는 “앞서 MBC 보도로 철근 누락 사태가 많은 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수많은 매체가 후속 보도에 뛰어들었다. 그런데도 MBC 한 곳을 표적 삼는 건 MBC를 희생양 삼아 추가적인 비판 보도를 막는 ‘위축 효과’를 노린 것 아니냐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라고 전했다.
앞서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5월 MBC의 GTX-A 철근 누락 관련 보도가 특정 기간 무려 76번 반복돼 보도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편파·왜곡 보도가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배포된 언론 스크랩에는 ‘편파·왜곡 보도매체는 스크랩에서 제외합니다(제외매체 : MBC)’라는 문구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MBC 본부는 “76건이라는 수치는 뉴스데스크 본방송은 물론 아침뉴스와 낮뉴스의 재방송 단신, 인터넷 기사, 심지어 오세훈 후보 본인이 직접 적극적으로 본인의 입장을 표명한 내용의 기사까지 모두 끌어모아야 겨우 비슷하게 나오는 숫자”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같은 기준으로 검색하면, MBC가 GTX 철근 누락 보도를 70여 건 보도하는 동안 KBS는 118건, 조선일보는 97건, 연합뉴스는 79건의 기사가 검색된다”라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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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1564
mbc 진짜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