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7동 제2투표소 인근 주민들 원성
소음, 주차난, 안전 문제 등 불편 호소
약 35시간 만에 투표함 반출 완료

6·3 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서울 잠실7동 제2투표소 일대의 투표함 반출 대치가 장기화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5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잠실 우성1·2·3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단지 내 혼란이 지속되고 주민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로 인해 전날 오후 시위대와 선거관리위원회에 퇴거 요청서를 전달했다.
해당 장소는 서울 지역 14개 투표용지 부족 발생 투표소 가운데 한 곳이다. 당시 대기표를 받은 유권자들의 투표를 마무리하기 위해 종료 시각이 지난 3일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연장된 바 있다.
이후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SNS와 메신저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운집하면서 하루 만에 1000여 명 규모로 불어났다. 5일 오전 7시 기준 현장에는 수백 명이 남아 투표함 2개의 반출을 막고 있었다. 해당 투표함에는 약 2000명분의 투표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화된 대치로 주민들의 불편도 커졌다. 주민들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음과 외부 차량 유입에 따른 주차난, 단지 내 안전 문제, 쓰레기 적치 등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특히 전날은 인근 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고사)를 치렀던 날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민원이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밤샘 대치가 이어지면서 안전 문제도 발생했다. 오후 투표소 내부에 머물던 투표 참관인으로 추정되는 40대 여성이 건강 이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일부 시위대가 이동을 제지해 혼선을 빚었다.

이후 경찰은 5일 오전 8시 이후 투표소 건물 뒤편 출입구 인근에서 스크럼을 짜고 앉아 있던 시위대를 한 명씩 분리하며 진입로 확보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투표소 내부로 진입하는 데 성공한 경찰은 투표함 2개를 확보해 오전 8시 54분경 반출을 완료했다. 시위대가 현장을 봉쇄한 지 약 35시간 만이었다.
현장에 남아있던 시위대 중 일부는 경찰이 철수한 뒤 투표소 내부로 들어가 선거 관련 물품이 남아 있는지 살폈으며 오전 9시 30분경 대부분 해산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반출된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해 개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댓글2
임신해랏 푸슛푸슛
ㅇㅇ
현장 상황 거짓 호도 하지 마시길. 현장에는 침묵시위를 진행중이었고 아무런 소음과 방해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이 오히려 격려해주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무슨 주민들 신고입니까? 해당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정권이 박탈당했는데 일상의 불편함을 호소한다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