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고막남친’ 논란
파장 커지자 결국 해명
성시경, 자신감은 그대로

가수 성시경이 제목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는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성시경을 비롯해 정동환, 정미영, 손자연 PD가 참석했다. 이날 성시경은 MC 제안을 받은 배경에 대해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다만 몇 차례에 걸쳐 제안을 받아 인연과 타이밍이라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26년 차 가수로서 선후배들이 편하게 음악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성시경은 제목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앞서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프로그램 타이틀인 ‘고막남친’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특정 성별에 치우친 표현이라는 점과 성시경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성시경은 “여러 차례 논의 끝에 정한 제목이다. 결과적으로 논란이 생긴 부분은 제 책임이 크다”며 “타이틀은 위트 있게 접근하고 내용으로 승부하자는 생각이었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는 송구스럽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막남친이라는 표현은 특정 인물을 의미하기보다는 음악을 즐겁게 하는 콘셉트에 가깝다”며 “방송을 보면 의도를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미영 PD 역시 “관심을 끌기 위한 선택이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절박함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의미 있는 선택이었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첫 방송에는 이소라, 윤도현, 김조한, 정승환, 권진아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성시경은 “첫 무대에서 긴장도 됐지만 축제 같은 분위기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그는 “오랜만에 음악 프로그램 MC를 맡게 되니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온다”며 “첫 녹화를 떠올리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잘 이끌어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뮤직 토크쇼 최초로 시즌제 MC 방식을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2023년부터 박재범, 최정훈, 이효리, 지코, 이영지, 박보검, 십센치 등이 릴레이로 MC를 맡아왔다. 이번 아홉 번째 시즌은 ‘고막남친’이라는 타이틀로 성시경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한편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은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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