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66%,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
호남권, 40대에 가장 높은 지지율
“제20대 국회 개원 때와 유사하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긍정 평가는 66%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오른 수치이며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로 역대 최고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24%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 지지율에서는 호남권 ‘광주, 전라’ 지역이 83%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지만 지난주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역시 직전 조사보다 4% 떨어진 65%를 기록했다. 반면 ‘인천, 경기’ 지역은 직전 대비 3% 오른 67%, ‘충청’ 지역은 6%포인트 오른 71%로 나타났다. 이어 영남권 ‘대구, 경북’ 지역은 이전과 동일한 49%,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은 1%포인트 하락해 57%에 머물렀다.
연령대별 조사에서는 40대가 79%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50대가 76%, 30대와 60대에서 64%, 70대 이상이 56%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18세~29세는 49%로 가장 저조했다.

이와 같은 긍정 평가의 배경으로는 ‘경제, 민생‘이 2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외교’ 10%, ‘전반적으로 잘한다’와 ‘부동산 정책, 소통’이 각각 8%, ‘직무 능력, 유능함’이 6%, ‘주가 상승, 물가 안정’ 3% 등이 잇따라 꼽혔다. 부정 평가에는 ‘경제, 민생, 고환율‘ 16%, ‘외교, 독재, 독단’이 각각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7%, ‘좌편향, 법을 마음대로 변경, 사법부 흔들기’ 3% 등이 원인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7%, 국민의힘이 2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올랐으며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그 외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1%의 지지율을 보였고 ‘무당층’은 28%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갤럽은 “지난해 8월 중순부터 민주당 지지도는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초중반 구도가 지속하다가 최근 한 달여 사이 양당 격차가 점증했다”라며 “이번 주 대통령 평가와 양당 지지 구도는 2020년 5월 말 제20대 국회 개원 무렵과 유사하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 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