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연대할 것”
영화인들의 성명이 발표돼
영화 <1980 사북>

영화 <1980 사북>이 한국 현대사에서 묻혔던 비극인 사북 사건을 재조명하며 수면 위로 끌어올린 가운데, 이를 계기로 국가의 사과를 요구하는 영화인들의 성명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80 사북>은 1980년 4월, 강원도 정선 사북에서 일어난 광부들의 항쟁과 이를 은폐하려 했던 국가 폭력, 그리고 광부들의 분노가 어떻게 서로에게 향했는지를 재구성한 휴먼 탐사 다큐멘터리.
그동안 역사의 그늘에 묻혀 있던 사북 사건이 <1980 사북>을 계기로 수면 위로 떠오르자, 사북 사건을 알지 못했던 관객들은 충격과 깊은 울림을 표하며 국가 차원의 진상 규명과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전국 각지와 여러 단체에서도 <1980 사북> 단체 관람 및 대관 상영 문의가 쇄도하며 사북 사건을 더 널리 알리려는 시민적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1980 사북>은 단순한 과거 사건의 소개를 넘어, 국가가 강요한 침묵 아래 묻힐 수밖에 없었던 상처를 돌아보게 하고, 책임 있는 국가의 사과를 촉구하는 시민적, 사회적 공감대 형성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감독, 작가, 제작진, 배우, 영화제 관계자 등 영화인 318명이 연대하여 사북 사건에 대한 정부의 공식 사과와 직권 조사 등 실질적 구제 조치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성명은 <1980 사북>을 통해 알게 된 사북 광산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억울함에 조금이라도 함께하고자 하는 영화인들의 마음에서 시작됐다”라며 “영화계는 국가의 사과와 절절한 조치가 이루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건 발생 45년 만에, 한국 현대사에 잊힌 비극 ‘사북 사건’을 제대로 조명하며 국가 사과에 대한 발판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1980 사북>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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