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직 앵커, 노모 살해 혐의
직접 경찰에 자수
피해자 다수의 자상 입고 사망

미국의 한 전직 앵커가 80세 노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전직 폭스뉴스 앵커 안젤린 모크(47)는 캔자스주 세지윅 카운티 자택에서 어머니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핼러윈데이 아침에 발생했다.
모크는 어머니를 찌른 뒤 피에 흠뻑 젖은 채 비틀거리며 집을 나와 이웃들을 향해 “911에 전화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인 알리사 카스트로는 “한 여성이 피로 뒤덮인 채로 우리 차량으로 다가왔다. 괜찮냐고 묻고는 너무 무서워서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후 집으로 돌아가 경찰에 직접 전화를 걸어 “어머니를 찔렀다. 나를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모크는 집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며, 손에는 피 묻은 상처가 가득했다고 한다.
침대 위에서 발견된 80세 피해자는 다수의 자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도착 30분 만에 사망했다.
모크는 현장에서 즉시 체포돼 1급 살인 혐의로 세지윅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보석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2,890만 원)로 책정됐다.
모크가 어머니를 살해한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당국은 범행 동기등을 조사중이다.
한편, 안젤린 모크는 과거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KTVI 폭스2 뉴스에서 아침·저녁 뉴스 앵커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7년 이후 방송계를 떠나 영업직으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캔자스주 위치타의 한 데이터 관리 회사에서 근무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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