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 제이크’ 향년 102세
생전 ‘2차 세계대전’ 일화 전해
“계획하지는 않았는데 전설 돼”

‘2차 세계대전’ 비하인드를 공유하며 틱톡에서 120만 명의 팔로워를 모든 ‘파파 제이크(PaPa Jake)’가 별세했다. 향년 102세
지난 20일(현지 시간) AP 통신·BBC 방송 등 다수의 외신은 1944년 노르망디상륙작전 참전용사이자 ‘틱톡 스타’로 유명한 제이크 라슨이 지난 17일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제이크 라슨의 비보는 손녀 미카엘라 라슨이 틱톡에 올린 조부의 부고 소식을 통해 알려졌다.
미카엘라는 “(제이크 라슨은) 조용히 평온하게 눈을 감았고, 마지막 순간까지 농담할 정도로 유쾌했다”라고 전했다.
제이크 라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종전을 이끈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상륙작전, 이른바 ‘디데이’에 참전한 연합군의 일원이다.
이후 그는 2차 대전 독인군 최후의 반격이었던 ‘벌지 전투’에 참전했으며 그 공로로 미국 브론즈 스타 훈장과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훈했다.
말년에 제이크 라슨은 손녀의 권유로 지난 2020년부터 틱톡을 시작했다.

그는 당시 틱톡에 대해 “손녀가 어느 날 보내주기 전까지는 뭔지도 몰랐다”라고 언급했다.
‘파파 제이크’는 틱톡을 통해 2차 대전과 전우들의 희생을 기리는 진심 어린 이야기를 나누며 무려 120만 명의 팔로워를 모았다.
그는 틱톡과 여러 인터뷰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되새기는 동시에 유쾌한 일화도 함께 전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23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제이크는 “나는 그냥 시골 소년인데 ‘틱톡 스타’가 됐다”라며 “계획하지는 않았는데 이렇게 전설이 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파파 제이크’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틱톡 계정을 비롯한 온라인 공간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제이크 라슨이 생전 자주 방문한 노르망디 오버로드 박물관은 SNS를 통해 “라슨은 매년 미소와 겸손함, 모든 세대의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와 함께 박물관을 찾은 특별한 증인이자 전달자였다”라며 “그의 이야기는 계속 살아 있을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손녀 미카엘라는 고인의 틱톡 팔로워들에게 “파파 제이크를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했다. 여러분은 그에게 전부였다”라며 “앞으로도 파파 제이크의 이야기를 계속 전하면서 할아버지의 추억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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