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선수 출신 양준혁
만삭 된 박현석과 포항 데이트
“우리 아기 참 빨리 커”
프로야구 선수 출신 양준혁(55)의 아내 박현선(36)이 만삭의 몸으로 남편과 데이트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박현선은 30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팔팔이는 31주가 됐어요. 남의 집 아기만 빨리 크는 줄 알았는데 우리 아기도 빨리 크네요”라며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배가 불러온 채로 양준혁과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박현선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양준혁도 박현선의 배에 키스하며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박현선은 “소화도 안 되고 여전히 구토에, 이젠 허리도 아파온다. 이미 손목은 건초염으로 고생 중이지만, 우리 팔팔이 안아주기 위해 열심히 치료받고 있다”며 임신 중 겪고 있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임신 31주 차가 되면서 겪는 고충과 함께 “엄마는 강하다”라며 스스로를 격려하는 말도 덧붙였다.
이날 양준혁과 박현선은 ‘트립 인 코리아 시즌4’ 촬영을 통해 포항으로 태교 여행을 떠난 모습도 공개됐다. 방송을 통해 양준혁은 아내를 위해 세심히 배려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내 박현선을 우선하는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양준혁과 박현선은 19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21년 결혼했다. 박현선은 “감사하게 시험관 한 번에 아이를 가졌다. 초음파를 보니 아기집이 두 개더라. 다 놀랐다”라며 당시 기쁨을 회상했지만, 한 아이는 임신 8주차에 유산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현선은 “의사가 다른 아이에겐 영향이 없다고 용기를 주셨다”고 덧붙이며 첫 아이를 맞이할 준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양준혁은 1993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데뷔해 ‘살아있는 전설’, ‘걸어 다니는 기록제조기’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수많은 기록을 보유한 바 있다. 2010년 은퇴한 그는 이후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이자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방송인 등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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