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태국 야쿠르트 측
“뚜껑에 빨대 꽂으면 안 돼”
이유는 상처 입을 수 있어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야쿠르트가 최근 뚜껑에 빨대를 꽂는 방식은 옳지 않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야쿠르트를 마시는 방식에 대한 논의가 많아지면서 일본의 야쿠르트 본사와 공식 페이지는 “올바른 음용법은 뚜껑을 직접 열어 마시는 것”이라며 권장 이유를 전했다.
일본 야쿠르트 본사는 “뚜껑에 구멍을 내거나 손가락을 사용해 뚜껑을 제거하는 방식은 안전하지 않다”고 설명하며 올바른 개봉 방법을 권장했다. 회사에 따르면, 뚜껑을 열 때는 먼저 알루미늄 포일의 테두리를 살짝 접어 평평한 면을 만든 후 뚜껑을 천천히 떼어내는 것이 안전하다.
이때 손이 다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포일을 직접 찌르거나 구멍을 내는 방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알루미늄 포일에 구멍을 낼 경우 입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주의했다.
야쿠르트 음용 방법에 대한 설명은 일본에서 만이 아니라 마찬가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태국 야쿠르트 측에서도 강조됐다. 태국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는 “야쿠르트 병은 중간이 잘록한 모래시계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어, 마시기에 최적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뚜껑을 열고 직접 마시는 방식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국 측은 “전 세계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동일한 방식으로 야쿠르트를 즐기고 있다”며 음료 본연의 디자인에 맞춰 음용할 것을 권장했다.
태국 야쿠르트 측은 또한, 별도의 요구가 있을 경우 ‘야쿠르트아줌마’에게 요청하면 빨대를 제공할 수 있음을 알렸다. 다만 공식적으로 권장되는 방법은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 병 뚜껑을 직접 개봉하여 음용하는 방식임을 강조했다.
야쿠르트의 이러한 공식 입장은 안전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며, 손이나 입의 상처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설계된 병 모양의 이점을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