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
액션 영화계 은퇴 언급
“아마도 내년 말쯤일 것”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액션 영화계에서 은퇴를 언급했다.
23일(현지시간) 리암 니슨은 외신 매체 ‘피플'(PEOPLE)과의 인터뷰를 통해 은퇴 시기를 알렸다.
리암 니슨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쉰들러 리스트’를 통해 주연으로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으며, 오랜 시간 인기를 끈 영화 ‘러브 액츄얼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09년 영화 ‘테이큰’에서 납치된 딸을 구해야 하는 전직 정부 요원의 이야기를 다루며 리암 니슨은 액션 배우로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이후 리암 니슨은 12편이 넘는 액션 영화에 출연했다.
최근 리암 리슨은 영화 ‘앱솔루션'(Absolution)에 출연했다.
‘앱솔루션’은 늙은 갱스터가 과거의 잘못을 청산하고 자녀들과 관계를 회복하려 하지만, 그를 가만히 두지 않는 범죄 조직과 맞서 싸워야 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앱솔루션’은 리암 니슨이 ‘콜드 체이싱’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한스 페터 몰랜드 감독의 작품이다.
몰랜드 감독은 “니슨이 액션 장면을 맡아 신체적 측면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리암 니슨은 “설득력 있게 주먹을 날릴 수 없는 날이 올 것”이라며 “저는 72세다. 어느 시점에서는 멈춰야 한다”라며 은퇴를 언급했다.
리암 니슨은 자신의 액션 장면에서는 직접 연기를 하지만, 더 복잡한 작업은 오랜 협력자인 마크 반셀로우에게 맡긴다고 밝혔다.
리암 니슨은 “관객을 속일 수 없다. 마크가 제 액션 장면에서 싸우는 걸 원하지 않는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2025년 말쯤 은퇴를 생각 중이다. 아직 확실히 결정하지 않았으나, 그게 전부일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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