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모에 1살짜리 아이 맡긴 부부
CCTV 영상서 학대 장면 포착해
해당 보모, 이미 도망친 상태
1살짜리 아이를 학대하는 보모의 행동이 CCTV에 포착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1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중국의 한 부부는 많은 일 때문에 아이를 돌볼 시간이 없자 중개회사를 통해 50대 보모 A 씨를 추천받았다.
중개회사를 통해 소개를 받았기에 부부는 이를 믿고 즉시 A 씨를 채용했고, 부부는 집에 CCTV 카메라를 설치했고 수시로 아이를 확인했다.
그러나 부부는 지난 3월 18일 오후 6시쯤 CCTV 카메라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부부는 “A 씨가 우리 아이에게 시리얼을 먹이는 모습을 봤다. 그런데 아이가 토를 했고 보모가 찡그린 표정으로 아이의 손을 세게 때리고 울렸다”고 떠올렸다.
이어 “아이는 아직 음식을 입에 물고 있었는데도 A 씨가 아이에게 억지로 먹였다”라며 “아이의 머리를 들어 올리고 코를 꽉 쥐어 아이가 음식을 억지로 삼키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부는 영상에서 아이는 몇 초 동안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해 큰 충격을 줬다. 부부는 “음식물이 기관지에 걸려 아이가 숨을 쉴 수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믿었던 보모의 학대 장면을 본 부부는 설명을 듣기 위해 A 씨가 살고 있는 곳으로 찾아갔지만, A 씨는 이미 도망친 상태였으며 그는 중개회사 전화조차 무시했다.
현지 경찰은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위해 해당 사건을 수사 경찰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