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아기 ‘묻지마 테러’ 당해
얼굴, 목 등 신체 60%에 화상 입어
“너무 끔찍하고 고통스럽다”
호주에서 9개월 아기가 ‘묻지 마 테러’를 당해 신체 60%에 화상을 입은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7일 호주 브리즈번 한 공원에서 9개월 된 아기의 엄마는 아기를 데리고 지인들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남성이 다가와 아기에게 보온병에 담긴 뜨거운 커피를 붓고 도망갔다. 아기의 비명 소리에 놀란 엄마는 즉시 아기의 옷을 벗겼다.
그러나 아기의 피부가 벗겨지면서 물집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었다. 일행 중 간호사였던 자라 마자는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찬물이 담긴 욕조에 아기를 두고 상태를 확인했다.
아기는 아동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의료진은 “아기가 얼굴, 목, 가슴, 팔 등 신체의 60%에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생명에 위협이 되는 정도는 아니어서 오랜 기간 치료해야 하지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남성은 아기의 가족과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기의 엄마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보호자인데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 너무 끔찍하고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 범죄 심리학자는 “어쩌면 그는 어린아이들에 대한 증오심이나 가족에 대한 질투심 때문이었을 수도 있고, 어쩌면 관심을 받고 싶어 했고 명성을 얻고 싶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건 발생 다음 날 경찰은 남성이 공원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해 남성을 공개 수배 중이다.
댓글1
응니면상
ㅅㅂ동양인이네. 제발 한국인만 아니길.